본문 바로가기
사람사는이야기

대한민국 한국화 우수작가전, 전시회를 다녀오며...

by 감홍시 2013. 1. 9.




평일 일상의 일들을 빠르게 정리하고서

그동안 가려고 마음 먹었던 '대한민국 한국화 우수작가전'이 열리는 울산문화예술회관으로

카메라를 메구서 길을 나선다.


빛이 늘어지는 오후라 그런지 마음은 차분


.....











시간이 날때면 그림전시회를 자주 간다.


그림을 감상하는 것도 좋지만,

사진과 그림에서 공통점을 찾아가며,

화가들이 바라보는 빛과 피사체의 교감은 정석적인 구도에서 어떠한 변화와 응용을 이루며

피사체와 교감해 나가고,

그들이 바라 본 빛에서 어떤 빛감과 계조를 표현해 내는지 보는 것도 새롭다.


비구성의 작품을 바라 볼때면,

그들은 구성에서 어떤 모티브와 방향으로 비구성으로 변해 갔을까 상상도 해 본다.



전시관 들어 가기전 한잔의 따듯한 커피...


울산시에서 특별기획으로 1 2 3 4 전관에서 전시하는

한국을 대표하는 중추작가 176점


평일 오후라 그런지 관람객은 거의 없어

1전시관에서부터 4전시관까지 푸근하게 감상을 한다.



그동안 많은 전시회를 보아 왔지만,

이번에 보았던 전시회는 내게 상당히 큰 의미를 부여 한다.


그 동안 많은 생각에 빠졌던 실타래의 끝자락을

보았던 느낌...











희미하게 보았던 실타래의 끝자락,


시간이 두고서 즐거우면서 그리고 약간의 고뇌의 시간도 가지면서

그 끝자락을 잡게 되기를 바라며


.....





돌아서 나오는 길


벽면에 비추인 반사유리경에 자신의 모습을 바라본다.


실타래의 끝자락 잡는 것을


상상하며


.....


 

'사람사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촌의 숨결  (0) 2013.01.29
신화마을은 부자였습니다...  (0) 2013.01.17
방구들은 노스텔지어였다...  (0) 2013.01.04
시린 하늘 저편의 소망  (0) 2013.01.03
눈사람 아주머니 그리고 너털웃음  (0) 2013.01.02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