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등성에서 바다로 이어진
감촌문화마을,
지금의 가꿔진 모습
높은 곳에서 바라 보아도
느낌이 없다.
골목 사잇길 내려가며
간혹 보이는 골목길 사이의 바다
산등성 아래에서부터 다시금
꼭대기까지 올라간다.
정갈한 문화마을의 정돈된 모습
아랑곳 없고
숨은 턱 밑까지 차오른다.
집사이 산등성으로 올라간
저 길,
산등성 아래부터 중턱까지
잠시 올라감에 숨이 찼건만,
등성이 갈래로 이어진 오르막 골목길
바라보니,
오랜 역사의 시간 속
감촌동의 숨결, 그리 수웁지 않았을듯...
다음에 마을을 갈때면
조금은 더,
고개를 숙여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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