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 최윤경
나이를 먹는다는 건 나를 곱게 물들이는 일
세월과 함께 그윽하게 익어가는 일
동그마니 다듬어진 시간의 조약돌
뜨겁게 굴려보는 일 모지라진 꿈들 잉걸로 엮어
꽃씨 불씨 타오르도록 나를 온통 피우는 일
'茶 한잔 時 하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월 / 임보 (0) | 2012.10.11 |
---|---|
해를 파는 가게 / 이연승 (0) | 2012.10.11 |
가을 / 정호승 (0) | 2012.10.05 |
생명(生命) / 한승수 (0) | 2012.08.25 |
바다 / 김성춘 (0) | 2012.08.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