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움직임 모두 정적인 상태의 멈춤인듯... 휴일의 저녁은 푸근한 석양 아래 포근히 잠자는 듯...
바삐 움직이는 세상의 모습들... 조금의 발품에 조용한 모습을 드러낸다.
세상의 움직임은 아랑곳 하지 않은듯 ....
늘 한결같은 흐름을 보이는 시골의 정경 속... 저편 하늘 바라보며 다시 바쁨의 세상으로 돌아 갈 준비를 한다.
......
......
시골 냇가를 거닐며...
일주일 동안 지나 왔었던 일을 돌이켜 본다...
시냇가 흘러가는 곳 따라 걸어가며...
다음 일주일에 대한 그림을 그려 본다...
세상의 흐름은 물과 같아 아래로도 흐르고 위로도 흐르며 대지의 아랫 깊은 곳으로 흘러 가니...
흘러 가는 물의 동선은 채움이 아닌... 비움의 공간 속에서...
겸허히 순리에 따라 흘러가니...
어리석은 촌눔의 발걸음...
느린 박자 속에서라도 순리와 순응의 발걸음 되기를 바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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