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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셀러니 세상

늦음의 11월 ...

by 감홍시 2008. 11. 4.

 

 

 

 

 

 

 

색감의 변화가 대지를 가득 덮고 난 다음이면 어김 없이 찾아오는 계절의 변화...

 

태양의 열기 아래 대지의 모습은 지극히 정적인 모습...

 

한낮의 졸림에 하품과 기지개 몇번의 움직임에두 계절은 끊임 없이 변화해 나가고 있으니...

 

 

 

 

 

 

 

 

 

일년이라는 세월을 연결 시켜주는 열두개의 징검다리...

 

열개의 징검다리를 건너고... 하나의 징검다리에 발을 올려 놓으니 올해라는 징검다리엔 하나의 디딤돌이 놓여져 있다...

 

 

 

 

 

 

 

 

 

시월이 지나 가는 동안...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을 것 같았던 느낌에 머리를 숙이고 허리를 낮추고 보니...

 

무탈하고 푸근한 일상의 흐름으로 연결 되었으니...

 

......

 

 

......

 

 

 

 

 

 

 

 

11월의 징검다리에 발을 올리며 드는 생각 하나...

 

반박자 늦게 11월을 채워 나가고 싶음...

 

 

 

 

 

 

 

 

 

 

늦음의 박자도 역시 시간이 지나면 하나의 곡이 완주 되듯...

 

늦음의 11월도 세월 속엔 결국 하나의 완주곡이 되지 않을까... ^^

 

 

 

 

 

 

 

 

 

 

느릿한 동선을 생각하며...

 

느릿한 출발을 시작하니...

 

세상의 흘러감도 느릿 느릿...

 

 

 

 

 

 

 

 

 

 

 

하늘은 맑고 가을 깊숙한 곳에 들어 섰으니..

 

세상의 색감은 여름의 수채화에서 겨울의 유채화로 조금씩 바뀌어져 간다...

 

 

 

 

 

 

 

 

 

 

맑고 고음의 하늘...

 

기분 좋을 정도의 바람...

 

대지 위의 고운 빛감...

 

 

 

 

 

 

 

 

어떠한 일상의 일들이 있을까...

 

......

 

......

 

 

늦음의 11월 속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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