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색감이 창을 통해서 들어오고
겨울의 차가움이 눈 녹듯
따스한 색감이 벽지를 비추인다
한잔의 차 그리고 차분한 색감
입안의 따스함이 부드럽게 퍼지고
몸 속의 실핏줄 하나에
온기가 들어 간다
바깥으로 향하는 것들은 바깥의 복잡한 움직임에 마음이 움직이고...하나 하나의 변화에 마음의 희노애락의 파랑은 커져만 가지 않을까...
사랑...우정...친분...교감...
모든 것들이 바깥으로 향하는 요즘의 세상에서...자신의 내면에 모든 것의 변화가 있다라는 것을 언제 즈음이면 알게 될까...
바깥이 변화하면...마음이 변해가는 것이 세상의 모습이지만...
어지럽고...복잡한 세상 속에서...
바깥의 변화 보다는 맘속의 변화에 귀를 기울인다면 마음의 호수는 잔잔한 일렁임에 움직이는 돗단배처럼 부드러움의 동선을 그릴 것이다...
창밖에 보이는 석양이 아름답지만...
마음속 깊이 각인 된 석양의 모습은
석양이 없을지라도 가슴속에 각인되어 아름다웁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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