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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엽서77

에서라도 ... 다람쥐 쳇바퀴 고속도로 인터체인지 처럼, 돌아가는 일상 에서라도 ..... 버들 잎사귀 사이 들어와 작은 못 내려 앉아 바라보는 빛이 있음 에서라도 ..... 2011. 11. 15.
기약 빛이 바래져 계절의 차편을 타고서 또 다른 계절을 돌아 다시 돌아옴을 기약하며 ..... 2011. 11. 1.
가을비 나리는 저녁 창 밖 바라봄에 가을비 나리고 창밖 바라봄 ..... 가을비 지나가면 가을이 가고 황토빛 계조의 세상 오겠지 ..... 2011. 10. 29.
바람이 없다 늦은 오후 선바위 바람이 없다 ..... 2011. 10. 27.
세바퀴 모퉁이 돌아 세바퀴 모퉁이 돌아 일몰을 보려 짧음의 시간 어느새 지나가고 허공엔 그저 사람의 선들만이 뻗어 간다 ..... 2011. 10. 4.
신록의 고운 빛 대숲과 기와 돌담 사이 내려 앉은 고운 빛 초록 생명 불어 넣어 신록의 푸름 따듯함 마음으로 전이해져 온다 고운빛 ..... 2011. 6. 21.
에필로그 화려한 꽃들의 축제 어느듯 사라지고 들판엔 하루 저뭄을 알리는 고운 빛 내려 앉는다. - 축제의 뒤안길에 서서 - 2011. 6. 18.
간혹 간혹 붉은 노을 바라 볼 때면 하루 지나간 궤적 시간 떠 올린다 ..... 간혹 지나가는 맑은 바람에 흔들리는 싱그런 잎사귀 바라 볼 때면 오래도록 지나간 궤적 시간을 떠 올린다. 간혹 두눈을 감을 때면 마음속 장막 저편 흐릿하였던 무엇 마음을 스치고 지나간다 .... 2011. 6. 1.
오월의 노래 겨울 황토의 어매 치맛자락 같은 포근함 지나가고 오월의 노래 준비하는 연푸른 푸르름 그래도 좋음에 ^^ 2011. 4. 25.
마음의 산 멀리서 바라보면 그 산 눈으로 들어와 보이고 산으로 들어가 있으면 그 산 마음속에 들어와 있으니 ..... 2011. 2. 17.
몽환(夢幻) 어릴적 가졌을 미래에 대한 막연한 꿈 어른이 되어 엷어져가며 어느순간 잊어 버리게 되는 어릴적 꿈과 소망들 ..... 2011. 1. 8.
하늘의 웃음 마음 허허로운 날엔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면 때론 하늘의 입가에 무지개 웃음 걸려 있을때가 있겠지 ..... 2010. 12. 24.
고요함, 낮은 발자욱 저편 마을의 불빛 감싸진 붉은 하늘 소리 없는 고요함 속 낮은 발자욱 소리 ..... 2010. 12. 21.
가을의 길목에서 길었던 여름 지나 찾아온 가을 하루 반나절 지났을까 저물어가는 가을 시간의 터널에서 저편 풍경 바라 본다 2010. 11. 17.
가을하늘 가을하늘 언제나 그렇듯 그날의 그때 지금의 바라봄에도 ..... 2010. 1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