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이란
하나로써 완전하기도 불완전하기도 하나
하나의 생명과 또 다른 생명이 만나면 서로가 상생하는 모습을 보인다
쓰러져서도 오랜 시간 동안 같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손길과 온정은
나무엔 생명을
사람에겐 말없이 친근한 이웃을 만든다
나무는 땅에서 나서 땅으로 돌아가고
사람 또한 흙에서 나서 흙으로 돌아 간다면
어찌 보면 대지의 모든 생명체는 한가족이나 다름 없지 않을까...
조금을 더 걷다 보면 흐르는 개울물에 피사의 사탑 마냥 쓰러질 듯 비스듬이 자라고 있는 소나무 역시 생명에 대한 경외심을 느끼게 한다
소나무와 개울물은
서로가 말 없는 침묵 속에
바람이라는 통신으로 교감을 나눌 것이다
^^
'꽃나무 바라보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실과 이상 그 사이엔... (0) | 2006.06.13 |
---|---|
봄 단풍 놀이... (0) | 2006.05.31 |
단순하게... (0) | 2006.05.11 |
여인의 향기 OST 중 Por Una Cabeza를 들으며... (0) | 2006.04.06 |
어리석은 이에게 주는 대추나무의 지혜... (0) | 2006.04.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