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열하는 태양빛은 사람이나 사물의 색감을 보여주지 않고 전체적인 자태를 보여준다
사람이나 사물을 볼 때에도 그 사람이나 사물의 화려한 겉모습을 보기 보다는 작열하는 태양빛을 정면으로 해서 그것의 전체를 보아야 자태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이다...
세상의 모든 것들은 저마다의 색감과 모양새를 갖추고 있다
그리고, 그것을 쳐다 보는 이는 이내 그 색감이나 모양새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작열하는 태양빛을 정면으로 해서 쳐다 보았을 때엔
색감이나 모양새는 사라지고
그것의 전체적인 자태만이 눈에 들어 올 것이다
아마두 삶의 과정은 색감과 모양새 보다는 태양빛에 정면으로 보이는 그 자취를 느껴가는 과정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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