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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하나

치술령 비 오던 날...

by 감홍시 2006. 2. 17.

 

희뿌연 하늘이 대지를 포근이 감싸고

 

대기중의 공기가 따스한 습기를 품은 채 피부를 부드럽게 해주는 느낌

 

돌아서 집으로 가는 길

 

치술령에 다다를 때 즈음 빗방울을 굵어지고 세차게 내린다

 

 

구름은 산자락을 휘감아 어디론가 데려 갈듯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촉촉이 젖은 도로가엔

 

뿌연 하늘 흰구름의 자취를 어렴풋하게 담아 낸다




산자락 휘감은 운무

 

저 기억의 뒷편에는 또 어떤 아련함이 담겨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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