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20일 동안 아프리카 여행을 가신다더니 엽서는 오늘 도착
지금은 주방에서 이리 저리 바삐 움직이시는 어머니
입가엔 웃음이 감돈다
지인도 없는 아프리카에서 오는 엽서도 받아 보고 나니
뭔지 모를 흐뭇함이 가슴속에 남는다
적은 인생을 살아 오는 동안
항상 곁에서 희노애락을 같이 하시며 걱정을 해 주시는 분
받으시기 보다는 어떻게 하면 더 줄수 있을까를 항상 생각하시는 존재
엽서를 읽고서 마당에 나가 비가 온 뒤 청명한 겨울 하늘을 본다
고마버라...^^
조금 더 잘 해 드려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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