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도 리듬을 타고
생각도 리듬을 탄다
그 옛날 초등 시절 배웠던 음악 악보
1도에서 시작해서 4도 5도로 변하면서 다시금 1도로 귀결되는 악보들
생각이 치달은 곳까지 가보면 어느듯 멀리 와 있고
멀리 있다는 느낌이 들 때엔 다시금 그 자리에 와 있다
수학에서 사인과 코사인을 합하면 원이 되던가
또
대학시절 보았던 연극 '역'이 생각난다
둥그런 원의 궤도를 지나는 철도는 결국 한 철도역에서 출발해서 돌면 다시금 그 역으로 돌아 온다던 내용 이었던가
아마도 가는 길이 무엇이던 결국 그것은 원속에 있을 것이다
문제는 돌고 난 뒤
원을 보고서 느끼고
똑 같은 원이라도 그곳에서 새로움을 볼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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