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공혜요아이무구(蒼空兮要我以無垢)
료무애이무석혜(聊無愛以無惜兮)
여수여풍종아(如水如風終我)
청산은 날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날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탐욕도 벗어놓고 성냄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오늘은 문득 선승
나웅선사의 시 한수가 떠 오른다
어느듯 한해가 저물어 간다
올 한해는 어떻게 살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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