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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차박

군위 화본마을 걸으며 II

by 감홍시 2016. 10. 15.







현대화라는 이름

디지탈이라는 생활


많은 문명이라는 혜택속에서 물질적 육체적 편안함은 좋아졌지만,

마음은 황량해져 가는 세월이라는 시간


그렇기에 이렇듯 옛 모습을 간직한 아날로그의 풍경에

푸근함이겠지.











그리고, 푸근함이라는 이곳의 아날로그 정취 속에도

이들의 희노애락도 들어 있겠지.


젊은 이들은 줄어들고, 남아 있는 젊은이들도 큰 도시로 가고,

마을엔 빈집이 하나 둘


경운기는 이제 남자들만이 아닌,

나이드신 아주머니들도 직접 운전을 하신다.

























담장에 피어난 붉은 꽃이 가을 하늘을 향해 나팔을 불고


할머니는 담장 길로 천천히 걸어 가신다.



그리고, 대문밖으로 사진사를 바라보며 고개를 갸우뚱거리는 녀석...^^





















































화본역을 둘러보며 옛 정취에 빠졌던 시간을 뒤로하고


또 다시 길을 떠나기 위해 돌아 가는 길



평일 정오 무렵의 화본마을의 고요함 속에서


사진사의 발걸음 느린 정박자 음표


.....











푸근한 아날로그의 정취를 가진 화본마을


다음에 이곳에 올때면


젊은 이들 거리를 누비고, 아이들 골목길 뛰어 노는 풍경을 상상하며


.....






- 군위 화본마을, 화본역에서 화본초로 가는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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