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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가는대로

공주 마곡사와 김구선생님I I

by 감홍시 2016. 1. 10.



중부내륙의 1월이라고는 볼 수 없는

따듯한 겨울 아침


공주 마곡사로 길을 나서다.










김구 선생님이 명성왕후를 시해한 일본군 장교를 죽이고서

몸을 피하였다는 마곡사


비록, 명성왕후를 직접 시해한 일본장교는 아니었지만,

왕후를 시해한 일본 전체에 대한 분노로서 조선 상인 분장을 한 일본군을 죽이고서

궁내에서 일어난 명성황후 시해 소식을 백성에게 알리고자 행했던 분노




마곡사 걸어가며 나오는 김구선생님의 명상로를 바라보며 걷다.




































































지금의 이 따듯한 겨울 빛이


따듯하게 느껴지는 것은


앞서의 선조들이 지켜낸 피와 땀의 결실이라는 숙연함에


조용히 발걸음 옮기다.













- 김구 선생님 칩거 하셨던, 공주 마곡사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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