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전국 일주를 하며 들렀던 통영시장
근 십년의 시간이 훌쩍 지나고서 다시 찾은 이 곳엔
여전히 많은 이들의 발걸음
식당에 들러 한끼의 식사를 하려 기다린 시간
1시간 30분
그래도 사람들의 표정들은 밝다.
그 긴 기다림의 시간도
이곳에선 하나의 식도락의 여유로 받아 들여지는 것을 보면
활력의 바쁨속에서도 여유
많은 사람들 속
태엽이 감기면서 잠시 멈춰진듯 한 시간,
작업을 하시는 손길엔
감겨진 태엽 풀리며 활력이 넘친다.
- 오랜 시간 후 다시 찾은 활력의 통영 시장 속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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