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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가는대로

가을비, 보문호 길을 따라 I

by 감홍시 2015. 11. 9.


목마를 대지를 적시는 포근한 가을비


말랐던 대지의 푸슥한 색감들 하나 둘 깨어나고,

포근한 가을비 풍경을 보러 길을 나서다.










단비를 머금은 보문호 풍경은 포근


산보길 늘어선 스피커에선 잔잔한 클래식 선율


한걸음 걸음마다


바닥에 느껴지는 가을비의 느낌


참, 좋다.....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잔잔한 선율에

간혹 들려오는 물새소리


길따라 펼쳐진 저편 산기슭 구름도


음률따라 모였다 흝어졌다.....


























- 가을비 나리는 보문호, 선율이 흐르는 포근한 길을 따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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