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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에서

구름시계 골목길

by 감홍시 2015. 12. 8.



예전 살았었던 동네


오래전 기억을 더듬으며 한뜸의 발걸음










골목 사이로 세찬 겨울바람


하늘은 바람관 상관없다는듯 푸름과 하향의 구름











마을 길 안쪽 집 너머 하늘


영화관의 스크린에 비친 필름마냥, 세찬 바람에 구름은 빨리도 흘러간다.



마치,


지나왔던 시간이 찰나인 것처럼....











하늘과 구름과 오래된 건물은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건만, 세찬 바람에 흘러가는 구름처럼


지금도 구름시계는 흘러간다.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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