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가는 금요일
일상의 일들을 빨리 마무리하고, 미루어도 될일은 미뤄둔 채
경남 산청 지리산 내원계곡으로
길을 나선다.
지리산 동쪽 자락에 위치한 내원 계곡에 위치하고 있으며,
물놀이 하기 좋고 아름다운 단풍의 계곡을 끼고 있으며, 조금 위로 걸어가면 내원사가 있다.
요금은 전기사용 포함하여 20,000원이며, 모든 사이트가 전기를 사용할 수 있다.
결제시 그린카드는 할인이 되나, 에코카드는 할인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이틀을 머물 보금자리를 설치 한 후
가벼운 복장으로 야영장을 둘러보며 산보의 걸음 나서다.
<물놀이 하러 내려가는 계곡 입구>
<개수대는 아래에 한개, 위에 한개 있으며 식음 가능>
가지런히 쌓아둔 장작더미
저녁 가족들은 따듯함으로 얼마나 즐거운 시간을 가질까......!
가족의 행복한 저녁 캠파이어를 생상...^^
이틀에 걸쳐 시간이 날때면 산보를 하며 둘러본 내원야여장
참 편안하고 깨끗하고 편안한 곳
몇개의 불편한 자리를 피한다면 정말 힐링다운 힐링을 할 수 있는 곳
산청의 이곳 저곳을 구경하며, 내원야영장에서의 이틀의시간
베이스캠프 역할을 톡톡히하며 힐링을 하였던 곳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일상으로 다시.....
- 산청 지리산 내원야영장, 이틀간의 힐링 속에서 -
ps
내원야영장에 가게되면
자리 선정시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추가 글을올립니다.
지리산 내원 야영장은 B9 ~ F5를 제외한 모든 자리가 좋습니다.
특히, B9 B10 B11 경사지고 배수로가 아래로 흘러 하루밤 지새우기가 참 힘겨운 자리인듯 싶습니다.
경사도 생각 보다 심합니다.
국립공원야영장이 하루에 20,000원이면 그리 싼 편이 아닌데,
이번에 자리를 공사하면서 경사도와 바닥다지는 흙의 질이 상당히 불량하였습니다.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B9 B10 B11 자리는 차라리 없애고 조경을 깔끔하게 하는게 국립공원다운 넉넉함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위의 자리들이 나더라도 가급적이면 가지 않는 편이 정신 건강에 좋을듯 싶고,
차로 10여분 정도만 산청읍쪽으로 가다보면 산청오토캠핑장도 괜찮은 듯 싶습니다.
위의 자리를 제외한 나머지 자리는 정말 훌륭합니다.
짐이 많을 경우에는 E 사이트들과 D2 3 4 5 11 12 13 14 15 정도만 피하면, 바로옆에 사이트가 있거나
조금만 옯겨도 되니 예약을 하실때 고민을 너무 하지 않아도 될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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