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 :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 10번지
가야산 남쪽 자락에 위치한 해인사는 802년(애장왕 3) 순응과 이정스님이 애장왕의 지원을 받아 창건하였다. 화엄종의 개산조인 의상의 법통을 이은 순응은 「화엄경」의 해인삼매(海印三昧)를 인용하여 해인사로 이름 하였다. 해인사는 법보사찰로 불교의 불, 법, 승 3보 가운데 불보사찰인 통도사, 승보사찰인 송광사와 함께 우리나라 3보 사찰 중 하나로, 199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장경판전(국보 제 52호)과 2007년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된 대장경판(국보제32호) 등 각종 문화유적이 보관되어 있다.
해인사는 한국 불교문화의 중심지로 「한국인 꼭 가봐야할 한국관광 100선」에 해인사가 선정되었고 미국의 뉴스전문채널 CNN에서 선정한 「아름다운 한국 50선」에 해인사가 13위로 선정되었으며 미슐랭가이드 한국판에서는 국내 110곳의 관광명소 중 해인사를 최고 별점(별3개)으로 평가하였다. 또한 「2013년 경남 관광명소 15선」에 1위로 선정되어 경남도내에서 최고의 관광명소로 평가되었다.(출처:한국관광공사)
해인사에서 1km 떨어진 성보박물관에서
해인사로 발걸음 나선다.
얼마만에 걷는길인지 세어보니, 벌써 20여년이나 지난 세월
참 많이도 변했고
한걸음 한걸음 걸으며 오래전 그때의 감흥 속으로.....
성철스님 사리탑 위로 하늘은 맑음이건만
이 시대의 인걸들은 모두 어디로 사라졌는가.....
오래전 길재의 '산천도 간데 없고, 인걸도 간데없다' 라는 그 구절이
오랜 세월이 지나 현재에도 도래하는 것을 보면
시간은 돌고 도니
또 다시, 나라를 일으킬 선구자가 나타나
민족과 백성을 바르게 이끌길 바래 본다.
참 많이도 변한 해인사 가는 길
그래도 변하지 않은 곳
해인사 입구로 들어서는 오랜 수령의 나무 길
고사목은 천년전의 모습을 아직도 간직하고 있으니,
인간이란 존재는 그저 시간앞에 하나의 점보다 작게 느껴진다.
석가탄신일 하루 전이라 많은 이들이 오간다.
그리고, 사진사도 오래전에 걷고 보고 느꼈었던 해인사로 다시 들어서며
오래전 시간의 폴더를 열어가다
.....
- 해인사 가는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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