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붓가는대로

군위 장곡자연휴양림

by 감홍시 2015. 6. 2.








장곡자연휴양림 : 경북 군위군 고로면 장곡리 산 1-1, 5번지


팔공산 순환로를 따라 길을 가다 군위댐을 건너서도 깊숙한 심산유곡에 위치한 장곡자연휴양림

5월의 날씨임에도 계곡에 위치한 휴양림의 공기는 차가우면서도 맑음 그 자체

비록, 휴양림 위주로 지어졌기에 캠핑장의 규모는 작지만 시설이니 쾌적함이 잘 갖춰진 휴양림(데크의 크기 작음 : 270 x 270cm)













괴산 연풍레포츠공원에서 머물렀던 이틀간의 시간을 뒤로하고

오월의 푸른 신록이 펼쳐진 국도를 따라서 다음 행선지로 길을 나선다.


해마다 5월의 길을 따라 달리다 보면

연록으로 펼쳐진 고움의 융단 위를 미끄러져 가는듯한.... 우리나라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지게 된다.




늦은 오후에 도착한 군위장곡휴양림


짐을 개울 건너 옮기는 약간의 불편함은 있으나

그러한 불편을 감수하고서라도 참 좋은 신록의 휴양림


가로 세로 270x270cm 라는 작음의 데크이지만

휴하우스 3는 거뜬하게 올라선다.....^^













텐트를 치고서 시원한 맥주

양은 국자그릇에 부어서 단숨에 마셔 버린다.... 맛나다.....^^


잠시의 땀을 식히고

휴양림 푸근한 산보를 나서다.....





































































































휴양림에 온 아이들


저녁 가로등 아래에서 함께 노는 모습이 참 좋다.


지나가며 사진을 담으니


꼬마숙녀들 그 모습을 보고서 재밋다고 까르르~~~


인사를 하고서


다시 길을 이어 간다.... ^^









































그리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왔었건만


기대이상의 푸근함과 휴식을 제공하였던 곳


장을 봐온 두툽하고 맛난 목살과 삼겹살

쇠주 한잔에 깊은 잠의 휴식.....




꽤나 일교차가 컸었던 탓인지 텐트 내부에 결로가 제법


문을 열어 젖히고 아침 햇살에 기지개


그리고, 맛난 아침 식사와 따듯한 커피 한잔













중부내륙으로 출발한지 불과 어제 같은데 벌써 지나간 일주일
마지막 정착지 장곡자연휴양의 푸근한 휴식을 하고서 간단한 짐과 텐트를 접고서 길을 나선다.


합천 영동 문경 괴산 군위

지나간 시간의 흔적들 머리속을 스쳐 지나고,


아쉬움의 마음이지만 고왔던 시간의 순간들

마음속 깊은 폴더에 담고서


또 다시 길을 나서다.


집으로.....^^






- 군위 장곡자연휴양림 휴식의 시간 속에서 -




'붓가는대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인사 가는 길  (0) 2015.06.13
소담의 숲 길 걸으며  (0) 2015.06.09
연풍면 삼풍리 길을 따라서  (0) 2015.05.30
영동 양산 8경 강선대(降仙臺)  (0) 2015.05.26
경남내륙 여행출사(2015년 5월)  (0) 2015.05.22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