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2경 금포탄(琴浦灘)
구월담에서 백련사계곡으로 오르다가 0.9km쯤 지점에 있다.
여울진 암반을 타고 흐르는 물소리가 심산유곡의 바람소리와 함께 어우러지면 마치 탄금소리와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들릴까하여 잠시 눈을 감으며 귀를 귀울여 보니
고요한 구천동 계곡에 퍼지는 탄금소리
그 옛날 연암 박지원선생은 물은 수많은 소리를 가지고 있다고 하였더니
그때엔 교과서에 실린 글이기에 그런가 보다
했었건만
.....
그리고, 그 음률에
바위의 굳건함 위에 생명은 자라고 있음에
.....
- 오월의 신록과 푸른하늘과 구름, 구천동 금포탄(琴浦灘) 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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