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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차박

밀양 기회송림유원지 II

by 감홍시 2015. 4. 15.










오랜 가뭄뒤 나린 축복의 봄비가 그치고


오랜 세월 이어져온 푸른 솔숲 길


때론 음악을 들으며, 때론 고요의 정적속으로 걸어 가다.....











캠퍼들이 즐거워하는 곁을 지나도 가고


주인을 기다리는 타프를 바라보며 걸어도 간다.

















































































요즘 아이들 방과후 학원으로 돌며
저녁이면 지쳐 집으로 돌아와 또다시 혼자만의 공간에 지쳐가는 아이들

자원이 없는 나라
아이들에게 힘겹게 변해만가는 환경

저렇듯, 솔숲에서 부모와 함께 쑥을 캐는 아이

세월이 흘러 자신의 삶이 힘겨울 때

어린시절 가족들과 함께했던 고운 기억은
힘든 역경을 이겨나갈 마음의 힘이 주겠지.....

























화장실과 개수대에도 전기를 사용하는 콘센트가 있고


강변에도 전기를 쓸수 있는 콘센트함이 있다.

























저편 끝자락까지에서

이편 끝자락까지 걷다보면 나무들이 살아온 이야기들


펼쳐져 있다.


그리고, 그 길속에서 이야기들을 감상.....











가족과 지인과 함께 하는 사람들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하는 사람들


그리고, 그것을 바라보며 오후의 산보를 즐기는 사진사....^^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렇듯

맑은 공기, 따듯한 대지의 기운 속을 걷고 보고 느끼며

호흡하였던 시간들


감사











많은 사람들 속에선 그렇게 혼자인듯 느껴졌건만

홀로인 시간 속에선 왜 함께 라는 마음이 느껴졌을까...?!?!


다음 또 어느곳에선가 또 이렇듯

마무리의 시간에 자조의 질문을 던지겠지...^^


수백년 솔숲길 가슴에 담고서


돌아서 길을 가다.....





- 비나린 후 맑음의 봄날, 푸근한 밀양 기회송림공원 캠핑장에서 -





Tip


밀양 기회송림캠징장, 많은 캠퍼분들에게 알려져 있지만

혹여나 처음 가보려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몇자 적습니다...^^


기회송림은 수백년을 이어온 솔숲이기에

이편에서 저편으로 이어져 있는 소나무의 자태를 감상하며 걷는 시간 참 좋더군요.


그리고, 강둑을 걸어서 동으로 걸어가면 우뚝 솟은 소나무가 있습니다.

그곳으로 걸어가서 강으로 내려와 유채가 피어난 길을 걷는 것도 좋았습니다.


추후에 강둑에서 강변으로 이어지는 산보길을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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