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라디오 소리에 잠을 깨고
들려오는 주말 일기예보에 어슴프레 들려오는 비님 소식
겨울을 맞이하려는 마지막 가을비겠지...
몽롱한 의식속에 다시 선잠에 빠지다.
근 이주간 일로 정신이 없었던 시간
쌓였던 피로와 스트레스가 제법 되는듯, 아침에 일어나는 몸 제법 묵직함.
따듯한 연블랙 커피잔을 손에 쥐고서 창밖 바라보니
마지막 가을비를 재촉하는듯한 안개 나린 도시
오늘 해야 할 일을 점검하고,
일이 마친 오후에 2박3일간 찌들은 몸과 마음을 풀기 위해
캠핑 장비와 간단한 준비물 점검
우중 캠핑에 필요한 장비
매운양념 쭈꾸미와 콩나물 데친 것
푸근한 잠을 위한 쇠주 1병 반... ^^
식후에 입가심할 누룽지탕
좋아하는 음악을 가득담은 mp3
그외에 소소한 것들.....^^
저녁, 천막에 또닥이는 빗소리를 들으며 쇠주 한잔을 기울이는 상상을 하며
아침 일을 나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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