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안보성당(水安堡聖堂) :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온천리 143-3(조산공원길 84)
천주교수안보성당은 1956년 4월부터 교현동성당 관할의 수안보공소로 있다가,
1960년 12월 25일 지현동성당이 설정되면서 지현동성당의 관할 공소로 편입되었다.
하지만 수안보공소가 본당과 약 20㎞ 거리에 있어 신자들이 성사생활에 힘들어하자 1962년 12월 8일
초대 청주교구장 파디 주교가 수안보공소를 본당으로 설정하고,
교현동성당의 보좌신부로 있던 메리놀 외방전교회 소속 정안빈(로베르토) 신부를 초대 주임으로 부임하게 하여
신자들과 함께 본당 공동체를 형성하도록 하였다.
정안빈 신부는 1962년 12월 8일부터 1992년 8월 31일까지 재임하면서 성당의 기초를 세웠는데,
1963년 4월 미를리공소를 설정하였고 6월 성당 기공식을 하였으며 12월 지현동성당의 관할이었던 괴산군 장연면을
수안보성당 관할로 편입시켰다. 또한 그해 수회공소와 연풍공소가 수안보성당으로 편입되었다.
1963년 12월 8일 성당 및 사제관 낙성식을 하였으며, 1966년 9월 한국순교복자수녀회 분원을 설치하였고,
1968년부터 연풍성지 개발을 시작하였다.
1962년 본당 설립 당시 318명이었던 신자 수가 1974년 1,214명,
1997년 본당 관할 구역 총 인구 9,256명 중 996명이 신자가 되었다.
정안빈 신부가 은퇴한 뒤 본당 주임신부로 1992년 8월 31일 제2대 김광명(아우구스티노스) 신부,
1994년 4월 13일 제3대 유민성(베드로) 신부, 1997년 7월 7일 제4대 조성학 신부,
1999년 2월 8일 제5대 황광현(요셉) 신부, 2004년 2월 10일 제6대 이준연(사도요한) 신부를 걸쳐
2007년 8월 27일 제7대 이현태(베드로) 신부가 부임하여 2008년 현재까지 교역을 맡아 하고 있다.(출처:디지털충주문화대전)
왕의 온천이라는 수안보
마을 안쪽으로 끝까지 들어가면 수안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언덕
그곳에 세워진 수안보성당
아름다운 수안보성당의 명성 그대로
정갈하면서도 겸허한 느낌의 아름다움
들떳던 마음을 차분하게, 지친 마음을 평온하게.....
성당내부엔 빛이
사람의 깊은 마음속까지 스며들어와 밝히는 느낌
잠시 명상의 시간을 가지고 나오다
.....
화려하지도 않으며 겸허하면서도 굵은 선의 느낌
묘한 아름다움을 주는 수안보 성당
돌아서 나오며, 언덕 위에서 수안보의 풍경
바라본다.
시내를 걸으며, 수안보 성당에 오르면서 봤던 수안보의 정경
대중목욕탕이 있는 큰 건물 주위에만 사람들이 모여있고,
예전의 그 명성이 많이 퇴색된듯 거리는 한산하다.
언덕에 올라 마을 정경과 거리의 풍경
고요한 시골 마을의 느낌
그토록 명성이 있었던 수안보를 찾았던 많은 사람들
이제는 주변에 온천들이 많이 개발 되면서, 수안보를 찾는 이들을 분산 시킨듯...
늦은 오후 해질녘
언덕 위, 바라본 수안보 오후 풍경
온천으로 개발 되기 전에도 참 아름다웠을 마을의 느낌
비록, 그 예전의 명성만큼의 많은 이들의 발길은 없지만
수안보만의 아름다움에 사람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을듯 싶다.
수안보의 늦은 오후
문경새제로 발걸음 이어가다
.....
- 수안보성당 언덕, 바라본 수안보 오후 풍경 -
ps 작은 여행 팁
최근 문경새재와 문경새재 온천을 찾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최근 문경세제에선, 예전 2인기준 방값이 5만원이었는데,
숙박업자들이 담합해서 10만원을 받고, 4인가족 기준으로는 12만원이상을 부르더군요.
문경새재와 수안보는 차로 10분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수안보는 4인가족 기준으로 4만원에서 7만월 가량이면 편안하게 쉴 수 있습니다.
문경새재에서 숙박하실분들은 인근 수안보에서 숙박을 하시고
여행을 하시면, 여행경비 절감과 푸근함이 배가 될듯 싶습니다.
문경새재에서 숙박을 해야된다면,
문경새재 북쪽, 도로변 마을 입구와 마을 중간에 모텔이 두개 있는데, 이 두곳만 정상 요금 4만원을 받고 있는데,
조금 늦으면 방이 모두 매진 되니, 약간 서둘러야 잡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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