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로 오가는 해안철도
2년전 즈음 노선이 폐지되며 청사포를 지나가는 철로의 마을
봄의 햇살이 나리는 마을 곳곳엔
마을 전체는 미역 작업 삼매경
따듯한 햇살아래
고운 봄 미풍결따라 그들 속으로 걸어가다.
몇 년만인가.....감회가 새롭다.
작업하는 곳에 서서
한참을 바라보니
아주머니 미역 참 맛나다며 너스레를...^^
봄 포구의 훌륭한 수입원이어서인지
다시금 아드님과 함께 작업 삼매경에 푸욱 빠지신다...^^
청사포(靑沙浦)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달맞이길(달맞이고개) 아래에 있는 작은 포구이다.
원래의 한자명은 뱀‘사(蛇)’자가 들어간 청사포(靑蛇浦)였으나, 언제부터인가 푸른 모래라는 뜻의 청사포(靑沙浦)로 바뀌었다.
난류와 한류가 섞이는 동해의 남쪽 끝·남해의 동쪽 끝에 있어,
옛날부터 물고기가 풍부하고 질 좋은 횟감이 많이 잡혔다. 포구의 방파제는 늘 낚시꾼들로 붐비고,
주변엔 횟집과 붕장어구이집·숯불조개구이촌이 즐비하다. 망부송(亡婦松)과 해마루라는 정자도 유명하다. (두산백과)
청사포 아침의 고요함 속에
거닐었던 시간
누군가는 돌아서 나가고
누눈가는 또 들어 간다
.....
- 청사포 오전 일상 속을 거닐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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