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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교감록

미술과 사진의 역사 속에서 생각해보는 자신의 사진

by 감홍시 2012. 10. 7.

 

 

 


휴일 새벽 이런 저런 생각에 일찍 일어나
생각을 하며, 동네 산보를 해 봅니다.

빛이 나리는 아침,
지나가며 보아왔던 담쟁이 녀석들 오늘 따라 유난히
인사를 하는듯... 핸드폰으로나마 녀석들을 담아 봅니다.

 

 

한잔의 부드러운 블랙 커피 한잔
컵을 잡은 손에 따스한 온기가 전해옴에
문득, 이효석님의 ' 낙엽을 태우면서' 라는
수필이 오버랩 되는 것은...

 

 

 

 

 

 

 

 

 

 

사진을 하다보면, 어느듯 많은 시간이 흘러
자신의 사진에 대해서 물음표를 가지는 시간이 오게 됩니다.

그럴경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사진에 대해서 잠시 글을 적어 볼까 합니다.

 


오랜 동안 사진을 하다 어느날 문득
나의 사진은 어떻고, 지금 사진의 패러다임에
나의 사진은 어느 정도에 위치해 있는가라는
새로운 시기가 올 때 즈음이면,
또 한번 자신의 사진에 대해서 변화와 업그레이드 될 수 있는
하나의 계기가 주어지게 됩니다.

 


그럴경우, 다른이들의 사진과 유명한 사진작가들의 사진을 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되겠지만,
보다 명확한 인식을 위해서는
미술사와 사진의 역사를 보며

그 시대의 조류와 사진작가들의 작품을 공부 하므로써
자신의 사진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해주는
모티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간략하게나마 적어 보는 미술사의 흐름 입니다.


미술사 역시도 철학의 흐름과 문학의 흐름과도 비슷한 맥락입니다.

 


16세기 르네상스 이전엔 교회중심의 문학과 미술이 중심이되고,
16세기에 들어서면서, 상업의 발달과 대중들의 부와 지위가 높아지게 되면서
상인과 왕권이 밀착하게 되면서 절대왕정의 시대가 열리게 되고,
교회와 신의 중심에서 벗어나 인간성 부활의 기치 아래
르네상스 시대가 열리게 됩니다.

 

이때부터 미술사도 보다 빨리 그리고 보다 다양한 모습으로
철학과 문학과 함께 시대의 패러다임으로 변화하게 됩니다.

 

 

아래는 간략한 미술사 입니다.

 

 

르네상스 -> 매너리즘 -> 바로크 -> 로코코 -> 낭만주의 -> 신고전주의
-> 사실주의 -> 인상주의 -> 후기인상주의 -> 표현주의(야수파, 다리파, 분리파, 청기사파 등)
-> 입체파 -> 추상주의 -> 미래주의 -> 절대주의 -> 파리파 ->다다이즘 -> 초현실주의
-> 모더니즘 등 실험적 미술 등장

 


시대별 대표화가들로는

 

르네상스 :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매너리즘 : 베로네세, 파르미자니노, 브론치노
바로크 : 램브란트, 루벤스, 반 다이크, 카라바조, 벨라스케스, 프란스 할스, 메르메르, 스텐, 푸생
로코코 : 샤르댕, 호가스
낭만주의 : 블레이크, 스티브스, 퓨젤리, 들라크루아, 고야, 터너, 컨스터블
신고전주의 : 코플리, 웨스트, 그로, 오딜리스크
사실주의 : 밀레, 쿠르베, 도미에
인상주의 : 모네, 마네, 드가, 르느와르, 쇠라, 피사로, 휘슬러, 카샛, 로댕, 브루델
후기인상주의 : 세잔, 고흐, 고갱, 쇠라
표현주의 : 뭉크, 모로 마티스, 드랭, 마르케, 놀데, 헤켈, 키르히너, 클림트, 마르크
입체파 : 피카소, 브라크
추상주의 : 칸단스키, 들로네, 몬드리안
미래주의 : 뒤샹, 발라, 카라, 보초니
절대주의 : 말레비치, 모호이너지
파리파 : 모딜리아니, 마리 로랑생, 위트릴로, 수틴, 샤갈
다다이즘 : 아르프, 뒤샹, 피카비아, 레이, 그로스, 에른스트, 슈비터스
초현실주의 : 샤갈, 키리코, 클레, 자코메티, 미로, 살바도르 달리, 마그리트, 에른스트, 레이

그리고, 현대로 이어지는 실험적 미술의 많은 화가들이 있습니다.

 

 

사진의 역사를 간략하게 도식하면,

 

초기 프랑스의 니에프스와 다게르 그리고 영국의 탈보트의 사진발명
그리고, 어셔경 등 9인의 선구자가 나오고,

로보트 프랭크 《미국인들 The Americans》을 기점으로
현대사진의 이전과 이후로 구분 됩니다.

 


반가운 지인이 찾아와

 

사진작가들의 간략한 도식은 추후
다시 정리하여 올리겠습니다.

 

 

 

 

 

 

 

 

 


역사와 많은 작가들을 보면, 머리가 아프실수도 있겠지만,
외우기 보다, 대략의 역사 흐름과 이러한 화가들이 이러한 그림과 사진을 담았다는
정도로 즐겁고 편안하게 접근한다면,

자신의 사진에 대한 위치와 앞으로의 포지셔닝에 대해서
유용하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필자 역시도 역사 앞에서 겸허하게 아직 공부를 많이 해야하는 사람이기에
위의 설명이 많이 부족할 수도 있으니, 미흡한 부분은 양해 바랍니다...^^

 

 

짧은 글 조금이라도 사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랩 입니다.

 

 


행복한 사진 생활 이어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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