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전 일을 마치고
집으로 오는 길
비님이 오실것 같은 하늘
낮은 구름의 맑음으로 비추이니...
집으로 돌아와
간단한 배낭을 꾸리고는
금정산으로 길을 나선다...
금정산 맑고 습함의 구름 속
계곡을 따라 거닐어 올라가고
구름의 맑고 고움의 습함
땀과 함께 되어 온몸을 흘리 내린다...
흠뻑 적신 땀
계곡으로 내려와 시원한 계곡물
흐르는 물에 몸을 식히고
따듯한 국수 한그릇에
배를 채운다...
세상의 일, 사람의 일
복잡함은 잊어 버리고
산이 그곳이 있기에
언제든 산에 오르겠지...
'붓가는대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축산 신불산, 그 눈부신 푸름의 동선 ... (0) | 2010.07.19 |
---|---|
경주 천년의 신비 남산(고위산) 용장골 역사 속으로 ... (0) | 2010.07.13 |
영남알프스 오룡산 운무속 거닐며 ... (0) | 2010.06.21 |
지리산(智異山) 아늑한 대자연 품에 안기며 ... (0) | 2010.06.14 |
단양의 월악산... 그 풍광(風光) 속에서 ... (0) | 2010.06.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