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봉계를 거쳐
집으로 가는길
남산의 모습을 바라보며
길을 가다 고개를 돌려 보니
산내라는 표지판...
불현듯
산내 학동의 다락논
머리속 오버랩 되고...
푸른 능선
산내 OK목장 산보하며
시간 가는 몰랐으니... ^^;;
벌써 해는 서산 너머
기울어
작은 빛줄기 의지하며
하늘의 달과 구름
다락논과 펼쳐진 산야
바라본다...
가을 황금빛 물결 일렁일때면
아름다운 가을의 모습일듯...
다락논을 담으려 하기 보다
가을 추수철 다시 찾아볼 요량으로
왔건만...
해지고 서녘 붉은 여명
동녘 하늘 떠 오른 달님...
푸근하기도 하다..^^
가을 황금물결
일렁이는 그때
다시 올 것을
기약하며...
'붓가는대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 한낮의 더위, 해동용궁사 바닷바람에 희석 시키고... (0) | 2009.09.05 |
---|---|
빛결 고운 산내 OK목장, 빛결 따라 걸어 간다... (0) | 2009.09.03 |
울산 12경, 파래소폭포 流水에 땀을 씻으며... (0) | 2009.08.28 |
새벽 흥덕왕릉(興德王-陵) 찾아가며... (0) | 2009.08.26 |
저녁, 산등성 올라 항구의 야경 바라보니... (0) | 2009.08.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