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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가는대로

홍룡사 ...

by 감홍시 2009. 8. 20.

 

 

 

 

 

 

 

 

홍룡사 : 경남 양산시 상북면 대석리 1

 

 

홍룡사는 선학원(禪學院)에 속하는 사찰이다. 신라 제30대 문무왕 13년인 673년 원효(元曉)스님이 낙수사라는 이름으로 창건하였다. 아름드리 나무가 즐비하고, 하늘을 향해 곧게 뻗은 대나무가 빼곡히 들어찬 홍룡사에는 원효 스님과 천명의 성인에 관한 설화도 전해지고 있다. 『송고승전』에 따르면 원효스님께서 척판암에서 정진하고 있을 때, 중국 당나라 산서성 태화사에 수도하던 천명의 대중이 뒷산이 무너져 위급한 사고를 당할 것을 예견하고‘해동원효 척판구중(海東元曉 拓板救衆)’이라고 쓴 현판을 날려 보내 태화사 상공에 날아다니게 했다. 대중이 공중에 뜬 판을 보고 놀라 일주문 밖으로 나온 순간에 산사태가 나서 절은 무너져 버리고 대중은 모두 위기를 모면했다고 한다. 그 후 그들을 구해준 인연으로 1천명의 중국 대중이 도를 구하기 위해 원효 스님을 찾아왔는데, 이때 원효스님께서 천성산에 89개 암자를 짓고 머물게 했다고 한다. 그 후 대중들은 천성산 상봉(지금의 화엄벌)에서 원효 스님의 『화엄경』 강설을 듣고 모두 득도했는데 절 옆의 폭포에서 몸을 씻고 설법을 들었다고 해서 ‘낙수사’라 이름 지어졌다. 또 산 이름 역시 본래 원적산이었으나 대중 1천명이 모두 득도하여 성인이 되었다고 해서 천성산(千聖山)이라고 바뀌었다고 하며 이것이 바로‘천성’이라는 이름이 생긴 연유이다. 당시 89암자에서 정진하고 잇는 대중들을 운집시키기 위해 큰 북을 사용했다고 하는데 그 북을 매달아 두었던 집북재와 화엄경을 설하던 화엄벌이 지금도 남아있다.

 

 

 

 

 

 

 

 

조선 제14대 선조대왕 때까지 영남제일선원으로 납자의 선불장이 되어왔던 홍룡사는 천불전, 천불선원, 관음전, 나한전, 십왕전, 천성루, 향로전, 삼성각, 범종루, 수월당, 구송당, 불이문, 천왕문, 일주문, 노고당 등의 전각을 갖춘 천성산 제일 가람이었으나 임란 때 소실되어 폐사되었다고 한다. 현재의 홍룡사는 1910년부터 법화선사, 우광선사, 혜오선사가 주석하시면서 대웅전, 무설전, 산신각, 관음전, 약사여래불, 종각, 선원, 요사채 등 전각과 당우를 건립하여 오늘에 이르렀으며 양산시민의 귀의처로서 발돋움 했다.앞으로 홍룡사는 사부대중의 정진처로서 4~5천여평의 부지를 매입, 일주문, 사천왕문 등을 세워, 온전한 사격을 갖출 예정이다. 빼어난 경관과 더불어 사찰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의 홍룡사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며 사부대중이 어우러질 수 있는 도량으로 거듭나기에 충분해 보인다. (출처:한국관광공사)

 

 

 

 

 

 

 

 

 

 

 

 

 

 

 

 

 

 

 

 

 

 

 

 

 

 

 

 

 

 

 

 

 

 

 

 

 

 

 

 

 

 

 

 

 

옛 전란으로 소실되어

명맥을 유지하며

현재의 작은 절로 유지되고 있지만...

 

홍룡사

 

그 안으로 들어서면

결코 작은 절이

아님이 느껴지니...

 

 

 

 

 

 

 

 

 

 

 

 

북극의 빙하

 

보이는 부분

그 아래엔

 

그것을 보여주게 하는

무게가 있음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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