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이 한주 시작되고
아침나절 부우연 하늘...
바늘 허리 위로 세워
햇님이 정오를 가리키니
하늘은
어느듯 엷어져 간다...
하루일 마감하며
피곤한 몸에 잠시 새우잠...
눈을 떠고 하늘을 보니
서녁 하늘에 햇님이 여전...
카메라 둘러메고
새우눈 실눈으로 석양의 실루엣
속으로 들어간다...
집으로 오는 길...
희노애락의 파랑에
세월의 돛배를 함께 하였던
녀석 사무실에 들러...
예전 소피아 로렌 주연
'해바라기(Sunflower)' 영화
잔잔한 연주 OST
한잔의 커피를 마시며
푸근함 속에... ^^
......
......
해지고 어두울 무렵
동네 어귀 감자탕 한그릇에 쇠주 한잔...
한 분야에서
Virtuoso의 경지에 올라선
녀석...
언제나
겸손한 웃음...
Sunflower
해님을 향해 고개 향하는 해바라기
그 속엔
자연에 순응함의 고개짓이라는
겸손의 순응이지 않을까...
하루의 일과
그리고 해를 향하는 꽃을 보며
겸손의 미덕을 갖춘이
함께
쇠주 한잔
꺽임에 새로운 한주는 시작된다...
Sunflower
해를 향하는 순응의 마음
......
......
정적의 꿈속
Sunflower...
나즈막한 선율 속
고요함 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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