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녁 또닥거리는 비님의 소리
대지의 목마름을 적셔주니...
눈을 부비고
일어나
한잔의 따스함 찻잔 하나...
며칠전부터
담고자 하였던
오월의 장미..
기다리던 비님
대지에 내려 앉았으니...^^
일상의 일을 하며
창밖
바라본다...
간혹 나리는
또닥
또닥
소리 하나 둘...
마음이 한곳에 있었음인지...
생각보다
긴 ~ ~ ~
시간들 마주하고서
해님 저편 세상을
비추이러
나갈때
길을 나선다...^^
대지의 목마름
맑은 비님 화답하고...
하루의 수임에
길을 나서고...
저녁 바랜 하늘
장미를 닯았나 보다...
오는 길
가는 길
가는 길
오는 길
대지에 나린 비
가는 길 오는 길
맑음이니...
저편 목마름으로
떠나간 비는
해넘어 덮어진 어둠으로
휴식하라 한다...^^
- 오월의 장미들을 바라보며 -
'꽃나무 바라보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투박한 언어 속엔... (0) | 2009.06.08 |
---|---|
비님이 씻고간 맑음엔... (0) | 2009.05.21 |
소나무야~ 소나무야~ (0) | 2009.04.17 |
휴식 (0) | 2009.04.03 |
목련꽃 잎사귀 대지에 내려 앉고... (0) | 2009.03.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