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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이야기

한통의 편지...

by 감홍시 2009. 6. 11.

 

 

 

 

 

 

 

 

 

아침 푸른 햇살 맑은날

일상중 때때로 하늘을 본다...

 

 

맑음에

푸름에

그늘에 앉아 바람을 기다린다...

 

 

 

 

 

 

 

 

 

 

 

날아 온

어머니의 한통의 편지...

 

글을 읽으며

허한 미소만 감도니...

 

 

 

 

 

 

 

 

 

 

 

사랑의 찬가

 

사랑은 언제나 오래참고  사랑은 언제나 온유하며

사랑은 시기하지 않으며  자랑도 교만도 아니 하며

사랑은 무례히 행치 않고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않고

사랑은 성내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네.

사랑은 모든 것 감싸주고  바라고 믿고 참아내며.

사랑은 영원토록 변함없네.

믿음과 소망과 사랑은  이 세상 끝까지 영원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 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사랑’  대신에 ‘나’

대치시켜 명상해 보라는 말씀...

 

 

나는 오래 참습니다.

나는 온유합니다.

나는 시기하지 않습니다.

나는 자랑하지도 않습니다.

나는 교만하지 않습니다.

나는 무례하지 않습니다.

나는 사욕을 품지 않습니다.

나는 성을 내지 않습니다.

나는 앙심을 품지 않습니다.

나는 불의를 보고 기뻐하지 않습니다.

진리를 보고 기뻐합니다.

나는 모든 것을 덮어주고

모든 것을 믿고

모든 것을 바라고

모든 것을 견디어 냅니다.

 

......

 

......

 

 

편지를 읽고서

그저 허한 웃음만... ^^::

 

 

 

 

 

 

 

 

 

 

 

 

 

 

 

 

 

 

 

 

 

 

 

 

 

 

 

 

 

 

 

 

 

 

 

 

 

 

 

 

 

 

 

맑고 파란 하늘 아래

시골길 걸음에

 

앞서가는 이 있으니...

 

어쩌면

저분이 '사랑'으로

 

...... 

 

 

 

 

 

 

 

 

 

일상에 빠져들다

시간이 흘러 또 다시 망각 속에서

'나'를 찾겠지만...

 

시골길 걸음속

각인된 하나의 표징

남아 있지 않을까...

 

언제 걸어도

편안한 시골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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