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만난 농부같은 녀셕...^^
이런 얘기
저런 얘기
두런 두런...
한 녀석이 더 있었음 삼발이였을텐데...
<이름 : 미스킴라일락... 진짜 향이 ... 커피 한잔 주문할뻔...헐~ ^^ >
시골 저잣거리 그늘 밑
이라면
나머지 한 녀석... 시를 좋아하는 녀석이니...
'미스킴(라일락)'
향기 한움큼으로
불러 낼수
있었을려나... ^^
모란이 피기까지는
영랑 김윤식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둘리고 있을 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윈 설움에 잠길 테요
오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 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느니
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 내 한 해는 다 가고말아
삼백예순 날 하냥 섭섭해 우옵네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기둘리고 있을 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영랑 선생님마저 울궈 내었는데...
다음엔
목월 선생님마저 울궈 내어야
고개를 내밀려나...
녀석들...
건강했으면...
^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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