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녹음 짙어가고
한낮의 태양은 응달을 찾게 한다...
불국사엔 많은 사람들
짧은 옷소매
시원한 바람...
연못의 잉어는 태양의 따스함에
물속을 유영하고
사람들은 길의 동선을 따라
대지 위를 유영하니...^^
사람들 저마다 간직한 소망
하나의 돌들로 이어져
층층이 소망의 밭을 만들었으니...
슬쩍 돌하나를 들어
층을 쌓으려고 하니
이렇게 걷고 있음이 행복하지 않냐고
마음속에서 울려퍼지니..
슬그머니 들었던 돌
땅에 그냥 내려 둔다...^^
태양의 뜨거움... 감미로운 바람결...
녹음 더욱 푸르러지니...
창밖으로 보이는 하늘
맑음...^^
해질녘 강변의 청보리밭에
석양을 바라보는 망중한이 오버랩되니...
거닐어 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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