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 동안 바쁘게 움직인 탓에 금요일 저녁부터 시간이 날때마다 모자란 잠을 보충하고, 푸근한 토요일 오전 늦도록 잠을 자고서 일어나 한잔의 차를 마시며 일상을 정리한다.
커피한잔을 하며 일주일 가량 바쁘게 움직였던 동선의 흐름을 필름마냥 되돌리기를 해서 하나씩 떠올리며...
창밖을 보며 푸름에 흰색이 덧칠된 하늘을 본다.
마실겸해서 시내를 나가
목련이 피어 있는 곳에 앉아 동전 세닢에 바꾼 커피한잔을 다시금 홀짝 거린다 ^^
순백의 목련...
부드럽고 포근한 목련은 피었는가 싶더니 어느듯 잎사귀 하나둘 대지위에 날리고 있으니...
푸근한 토요일 오후... 한낮의 산보... 한잔의 커피
느슨한 옷 매무새...
느린 발걸음...
목련이 피어나고 잎사귀 대지 위에 내려 앉으니
어느듯 봄속에 들어와 있는가 보다 ^^
'꽃나무 바라보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나무야~ 소나무야~ (0) | 2009.04.17 |
---|---|
휴식 (0) | 2009.04.03 |
얼레지 비님을 머금었으니...봄이란.... 참 .... ^^ (0) | 2009.03.20 |
봄을 알리는 색감의 속삭임... (0) | 2009.02.28 |
단비속 홍매화 바라보며... (0) | 2009.02.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