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 산수유 마을 : 전남 구례군 산동면 위안리
예로부터 구례군 산동면은 '산수유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져 왔다. 우리나라 산수유(열매) 생산량의 67%를 차지할 만큼 산수유나무가 많은 곳이다. 산수유나무는 해발 200~500m의 분지나 산비탈의 물매가 싸고 일교차가 심한 곳에서 더 잘자란다고 한다. 다만 땅에 물기가 많고 볕이 잘 들며 바람막이가 잘 되는 곳이 족하다. 이러한 자연 조건을 두루 갖춘 산동면의 계천리, 대평리, 위안리 등지에는 산수유고목이 숲처럼 우거져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만복대(1433m)의 서남쪽 기슭에 자리잡은 위안리 상위마을은 가장 대표적인 산수유마을로 손꼽힌다.
상위마을은 숫제 산수유나무에 파묻혀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눈에 띄는 건 몇 백년씩 묵은 산수유나무들 뿐이고, 여느 시골에 흔한 감나무나 대추나무 따위는 오히려 찾아보기가 어렵다. 마을 뒤편에는 눈 덮인 지리산 연봉이 병풍처럼 둘러져 있고, 마을 오른편에는 작은 골짜기가 흘려내려 있어 자연경관 또한 매우 아름답다. 더군다나 이 마을은 고로쇠물이 많이 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산수유꽃을 구경하러 간 김에 이곳의 민박집에서 하룻 밤쯤 묵으며 달빛 젖은 꽃세상도 구경하고 속병에 효험이 있다는 고로쇠 물을 맛보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이다. 더욱이 산수유마을 아래에는 국내 유일의 게르마늄온천이라는 지리산 온천 단지가 조성돼 있어 온천욕을 즐기며 피로를 풀 수 있다. 해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상위마을의 산수유 꽃은 3월 20일~3월 31일 사이에 가장 절정의 꽃빛깔을 보여준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산수유 노란 색감이 펼쳐진 산동산수유 마을...
한그루의 나무만을 보면 그리 눈에 띄지 않으나, 수많은 산수유 나무의 군락은 과히 봄의 노란색감을 보여주는 장관을 연출한다.
봄의 노랑 색감을 여지 없이 보여주는 산수유 나무...
그 마을 속으로 들어 간다...
지리산 자락의 맑은 물 바위들 틈새로 흘러 내려 오고...
개울가 바위에 앉아 봄의 따스함을 느끼는 사람
흐르는 냇물에 손을 담그며 맑음의 촉감을 느끼는 사람
그것을 3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사람... ^^
계곡 곳곳에 피어난 노란 산수유
계곡 윗쪽을 바라보며 산수유 흔적을 눈으로 담아간다...
마을 전체가 노란 산수유에 휩싸인 봄의 마을
그속에서
노닐다 길을 돌아 나오니
눈으로 본 노란 산수유 마음 깊숙한 곳 저편 노랑의 색감으로 채워 놓는다...
아름다운 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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