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매화마을 : 전라남도 광양시 다압면 도사리
동으로는 섬진강을 경계로 경남 하동군, 서로는 진상면과 옥룡면 남으로는 진월면, 북으로는 구례군 간전면에 닿아 있으며 뒤로는 백운산 앞으로는 섬진강이 감싸고 있다.
산아래 둔덕과 산자락에 심어진 매화나무에서 꽃이 만발하면 섬진강 주변은 온통 하얀 매화꽃이 구름과 향기에 휩쌓인듯하고, 그 꽃무리가 섬진강의 흰 모래 파란 물과 어울린 모습의 광경이 빼어나며. 일제히 꽃망울을 터트리는 매화의 자태는 실로 장관이다.
꽃샘추위의 막바지 일요일 새벽 5시...
꽃샘의 찬바람을 맞으며 제법 먼길을 떠난다.
오전 9시가 되기전에 도착했건만 매화마을의 향기에 몰려든 많은 이들...
산자락 한뜸 한뜸 편안하고 푸근하게 걸어가며...
매화의 물결 속에 유영 한다...^^
시계바퀴 방향으로 시계추마냥 똑딱거림의 발걸음 이어지니...
어느듯 한바퀴의 원을 그리고...
눈으로 찍어 본 매화마을 그윽한 풍경 마음으로 현상하며 원을 완성한다.
돌아서 나가는 아쉬운 마음에...
내려온 산등성이 매화 자태를 들여 마셔 본다 ^^
산자락 아래 섬진나루터 돛대를 달고서 강을 가로 지르고...
시계추의 발걸음 모아
매화마을의 그윽함을 안은채 돌아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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