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따듯한 봄바람 햇살에 눈을 뜨고
집안 창문을 모두 열고서 봄맞이 대청소를 한다.
청소를 마치고 커피 한잔을 하며
창너머 보이는 강변길을 바라본다.
전망대와 십리대밭교 그리고 푸른 유채밭
강변으로 이어지는 십리대밭 길을 따라 많은 이들 봄맞으로 나오고...
사람들 사이로 길을 걸으며
휴일 한낮의 산보길에 나선다...
하늘은 푸르고
강기슭 산야엔 봄의 색감으로 덮여가고...
일상속 여러가지 일들을 되새김질하고는
버릴것은 강물에 흘려 버리고
남은 따스한 일상의 기억들을 가슴에 남겨 둔다.
많은 것을 채우기엔 짧은 사람의 삶...
좋은 것을 남겨 두고서
따듯한 일상의 것으로 채워 나간다...^^
- 휴일 울산 태화강변 산보길에서 -
'붓가는대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양 매화마을 그 그윽함... (0) | 2009.03.16 |
---|---|
통도사 서운암 포말 안개 빗속에서 ... (0) | 2009.03.09 |
부산삼락공원 낙동강 하구에서(두나)... (0) | 2009.01.21 |
부산삼락공원 낙동강 하구에서(하나)... (0) | 2009.01.20 |
명선도 일출 바라보며 ... (0) | 2009.01.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