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끝자락에서 시작되는 겨울 도입부...
밤하늘 맑음의 차가운 공기라는 렌즈를 세상에 끼운듯 저 멀리 보이는 맑은 시야에서부터...
하나의 계절이 들어 섯음을 알린다...
늦음의 11월의 박자 속에서도 움직이는 메트로놈처럼...
딸깍 거리며 움직이는 일상의 시간들...
똑딱 똑딱 ... ...
... ...
일년 가까이 쉼 없이 달려 와서인지...
생각 보다 빨라져 있었던 박자의 리듬... 늦음의 11월속에서 변박자의 리듬으로...
지나온 한해의 변화 속... 출발의 초심 맘속 깊은 곳에 일깨워 진다...
......
......
시간이라는 것은 세월의 무늬를 만들고...
사람의 가슴엔 누구나가 각자의 무늬를 안고 살아가고 있으니...
빠름이든 늦음이든 ...
세월의 메트로놈은 그렇게 움직인다...
딸깍 딸깍...
누구의 마음속에서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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