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붓가는대로

현재의 연속선상에서...

by 감홍시 2008. 10. 25.

 

 

 

 

 

 

해질녘 무렵 시골 길엔 사람 없음의 정적속에 시간이 정지된 듯 고요한 정경이 땅에 내려 앉아 있다.

 

간혹 불어 오는 잔잔한 바람결

 

호숫가 물결에 무늬를 새기고 지나가고...

 

 

 

 

 

 

 

 

오래전 벼슬을 그만두고 고향에 내려와 살았다는 조선시대 선비의 집 담장엔...

 

세월의 흔적이 내려 앉아 있으니...

 

 

 

 

 

 

 

 

 

 

 

 

 

 

오래된 세월을 함께한 나무는 사람의 집과 길 옆...

 

세월의 모습으로 그려져 있다...

 

 

 

 

 

 

 

 

세상엔 흐르지 않는 것은 없는...

 

끊임 없는 현재의 연속선상에 있으니...

 

시골 마을의 정경 그리고 선비의 집과 오래된 나무 역시...

 

아주 오래전 그때의 현재이거나 지금의 현재이거나...

 

역시 현재 속에서 살아 숨쉬고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