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습지를 돌다 보면...
물위에 그려진 유채화를 발견하게 된다.
바람 없는 조용한 날의 습지엔...
물에 그려진 유채화를 보며...
'여름의 크리스마스' ...라는 묘한 글귀가 머리속에 각인되니...
물의 여름과 겨울 짙은 색감의 유채 세상...
그러구 보면... 여름이 수채이고 겨울이 유채라는 것은 또 어디에서 각인된 것인지...^^
바람 없는 조용한 습지에 비추인 태양의 자취는...
물속에 한편의 유채화를 그려 놓았으니...
그러구 보면... 장자의 일장춘몽...
꿈속의 나비가 나인지... 나비가 인간인 나의 꿈을 꾸는 것인지...
세상은 알 수없는 아이러니의 구도 속에서도...
묘한 댓구의 조화를 이루어 나가니...
' 물 속의 크리스마스 '...
뜬금 없는 생뚱함 ... ^^
비님이 지나고 난 뒤의 맑은 공기가 창으로 들어 오니...
밤의 뜬금 없는 산책두 다소 생뚱하지만 좋지 않을까...
^^
- 물 속의 크리스마스를 떠 올리는 뜬금 없는 생뚱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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