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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에서

갈매기 날아 갔었던 칠월 속에서...^^

by 감홍시 2008. 7. 23.

 

 

 

한여름의 뜨거움이 시작되고...

 

하늘과 대지 사이엔 열기가 넘실거린다...

 

 

 

 

 

 

 

칠월의 열기 속... 망중한 속...

 

똑딱이 녀석 대신... 한권의 책을 들구서 산보를 나섰던...

 

어느듯... 칠월 하순이라...^^

 

 

 

 

 

 

 

 

뜨거움의 열기를 가진 칠월 속...

 

갈매기라는 태풍이 지나가고...

 

 

 

 

 

 

 

 

태풍 갈매기의 끝자락을 따라가며...

 

허리에 똑딱이 녀석을 차고서 길을 나섰으니...

 

 

능소화 녀석... ^^

 

 

 

 

 

 

 

하늘은 푸르렀고...

 

태풍의 흔적 여기 저기 알록 달록 하였으니...

 

 

......

 

 

 

 

 

 

 

간만에 똑딱이 녀석을 허리춤에 메었더니...

 

녀석 떨어 질줄 모르니...

 

 

어눌한 촌눔의 손가락만 어눌한 의성어를 남발하듯...

 

' 찰칵 차 아~ㄹ 카~ㅋ '

 

 

^^

 

 

 

 

 

 

 

 

동네 어귀 대문가에 메달려...

 

바람의 무늬를 연신 그려대는 녀석...

 

한참을 들여다 본다...

 

 

......

 

 

 

 

일을 하시던 집주인 양반들...

 

 촌눔 대문가에 어눌하게 서 있는 모습에 잠시 보시더니...

 

이내 웃음의 하품을 지으시고는 일상의 일에 몰두 하시고...

 

대문가 앞에 선 촌눔의 고개 자락은...

 

능소화 바람결 무늬 따라 좌로 우로 흔들 거린다...

 

 

......

 

 

 

 

 

 

 

칠월 한달의 더위는 책 한권을 잡구서...

 

망중한의 쉼표를 채워 나갔으매...

 

 

똑딱이 녀석... 책상 한켠에 홀로 앉아 있었으니...

 

 

다시금...

 

촌눔의 일상의 게으름에 눈을 돌리니...

 

똑딱이 녀석 �점엔 릴렉스의 어눌함이라...

 

 

^___^

 

 

 

 

- 갈매기 날아 갔었던 칠월 속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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