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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이야기

유월 마지막날 산보의 일기 속에 ...

by 감홍시 2008. 6. 30.

 

 

 

한해의 반이 지나간 유월의 저녁...

 

바람은 차분하니 대지를 스쳐 지나가고...

 

바람결 따라 발걸음 한뜸을 옮겨간다...

 

 

 

 

 

 

 

장마 기간 간혹 보이는 푸른 하늘이라 그런지...

 

그 어느때보다 푸근하고 포근한 느낌이 드니...

 

 

 

 

 

 

 

유월 한달을 돌아 보면... 개인적으로 쉽지 않았던 일들이 겹치며...

 

때론 삶의 무게를 어깨에 지고서 걸어 가는 한뜸이 힘이 들기두 하였지만...

 

한뜸 한뜸... 순리라는 바람결 따라 흘러가니...

 

그 힘듬은 오히려 촌눔에게 전화위복이란 복을 안겨 주었으니...

 

^^

 

 

 

 

 

 

 

 

세상이 힘들어 하고... 많은 이들이 아파했던 유월...

 

과연 역사속에서 유월은 어떠한 무늬로 새겨질지...

 

 

 

 

 

 

 

놀이터 한켠...가지런히 서서...

 

하늘아래 겸허히 공생하며...

 

서로를 위하며 살아가는 모습에 여러가지 일들이 오버랩 된다...

 

 

 

 

 

 

 

조용한 놀이터...휴식의 공간...

 

이러한 공간 속에서 사람들이 서로를 조금이라두 이해를 하며 살아간다면...

 

개인과 개인...국민과 국가...단체와 단체...

 

 

세상을 이루어 가는 자그마한 단위의 구성원들에서부터...

 

거대한 큰 단위의 구성원들까지...

 

반대편의 입장에 서서 한번 정도 즈음은 생각을 한다면...

 

 

......

 

 

참... 살맛나는 세상 일텐데...

 

 

......

 

 

 

 

 

 

 

힘듬의 유월을 겪으면서... 그 힘듬이 오히려 유월의 마지막날 산보의 일기속엔...

 

앞으로 세상을 살아 가는 촌눔에게 준 세상의 큰 선물이었다는 것을 어슬프게 나마 느껴지니...

 

 

마을 어귀 돌아서 집으로 가는 길...

 

푸른 하늘 아래 흘러가는 구름 그리고 감미로운 바람결...

 

그 아래 이렇듯 산보하며...

 

사유할 수 있음에 고개를 숙여 본다...

 

 

 

 

 

 

 

 

신은 인간에게 시련을 줄 때엔... 이겨 낼 수 있을 만큼의 시련을 주시고...

 

그 시련을 통하여 보다 강하고 부드러움을 가지며... 세상과 더불어 살아가게 해주니...

 

 

보다...큰... 나라와 민족이라는 큰 틀에서두...

 

자연의 이치는 그렇듯 흘러 가겠지...

 

 

......

 

 

- 유월 마지막날 산보의 일기 속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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