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 저런일... 이리 저리... 하다 보니 하나의 주가 지나가고...
하나의 달의 완성 되어져 가니...그게... 벌써 하나의 날이 채워져 열두개의 달로 완성 되어져 가니...
시간은...언제나 그렇듯 사람들의 희노애락과는 상관 없이 끊임 없이 똑딱 거린다...
......
일주일 지나간 시간 주말을 맞이하며...
찬바람 시원한 겨울 산보에...일찍 귀가하며...어매께서 만든 �복기 그리고... 산보를 마치면서 돌아 오는 길... 순대 모듬... 가족들 모여... 뜬금 없는 말에... 뜸금 없는 웃음... 뜬금 없는 숙연함...
대략... 뜬금함이 자리 잡는 묘한 가족들간의 식사와... 뜬금 없는 웃음 속에...
뜬금 없는... 따시함의 시간을 가지고...
시간이 흐르고... 어른들 각자의 시간들 속으로 들어가고...
어매의 말씀마냥... 천하의 놈팽이에 한량이 아이들과 함께 붙어 앉아 딱지치기를 한다...
열심히.. 열심히...
^^
그런데... 참... 놀이란 것이 신기한 것 같다...
하기전엔 이벤트성이었는데... 하다보니... 장난이 아니고 진지해진다...
한참 딱지를 치다가...
결국...촌눔의 사탕은 다 뺏기고...
승부근성에...책상 위에 딱지 쳐내기로 종목을 바꾸었건만...
촌눔이 꼴찌니...
^^::
이럴줄 알았으면... 그냥... 딱지치기에 즐거운 삼촌의 모습을 보여주며...
'ㅎㅎ...'... 그냥 웃으며 머리나 쓰다 듬어 줄 걸...
우예 종목을 바꾸어서 하다가도 ... 녀석들에게 지게되니...
녀석들...
^^
간만에 똑딱이 녀석 집안에 있기에 조카들 모습에 당분간의 굶주렸음에... 찰칵 거림을 채워주고...
......
아직 세상을 알기엔 철이 없는 나이지만...
그래두 간혹 세상이라는 곳에서... 느껴지는 것 하나는...
아이들이나... 강아지들에게는 말을 하지 않아두...
녀석들은... 그 사람의 기운을 우예 그리 빨리 알아 내는지... ^^
......
^___^
- 희노애락의 파랑을 넘어 가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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