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시간을 보내고 잠시 시간을 내어서 산에 올라가 본다
산 정상에 있는 방송탑만이 덩그러니 홀로 가을 하늘을 향해서 손짓을 한다
이곳 저곳 셔터를 눌러 보지만 마음 속에 들어오는 것은 정작 사진이 아니라 낮게 깔린 구름의 가을 하늘만이 가슴에 들어와 자리를 잡는다
조만간 좋은 일이 생길 모양이다
이렇듯 몸과 마음을 뒤 흔들어 놓는 까닭은
새로 올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내게 말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뾰족 방송탑은 내게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방송을 수신해서
마음속에 들려주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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