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사골자동차야영장 :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부운리>
대전으로의 마실 길
작년 가을 맑음과 푸름의 풍경을 잊지 못해
함양과 남원을 거처 가면서 하룻밤 쉬어가기 위해 들른 뱀사골
올해 들어서면서 일반 노지의 야영장을 새로운 시설로 신축하고 보수
들어서면서부터 깔끔하고 정리가 잘된 느낌
가격이 성수기 때 16,000원이라고 하니, 전라도와 경남 일대를 여행하기에 베이스 캠프로서 아주 훌륭한 곳
주차장 뒷편의 1, 2, 3, 4번 사이트는 짐을 오르 내리기에 편하고
비수기 때 사람들이 별로 없을 때 자리를 잡으면 괜찮을 듯.....
여름철엔 안쪽의 그늘에서 쉰다면 그 자체가 힐링이 되는 곳
개인적으로는 13번이 마음에 들고, 개울로 내려가기에도 가까우며, 프라이버시와 공간 활용이 훌륭하다 생각 됨.
<13번 사이트 옆에서 바라 본 풍경>
지금이 가을 초입이라 빛의 각도가 변하겠지만,
26번 사이트와 2번 사이트는 겨울에 태양빛을 받을 수 있어서 괜찮지 않을까 싶음.
하룻밤 지새우니 도시에서의 찌들었던 몸이 회복되는 듯...^^
밤하늘의 별들은 어찌 그리도 총총하였던지...
폐부 깊숙이 들여 마시는 공기는 어찌도 그리 쳥량한지...
올 가을이 익어 때면
함양의 마실 길에 다시금 이곳을 방문하겠지.....^^
- 지리산 뱀사골 자동차 야영장에서의 하룻밤 휴식을 보내고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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