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함양읍 거리를 걷는다.
집과 멀리 떨어진 타향의 거리,
함양의 리듬을 느끼려 천천히 걸으며 긴 호흡
읍내 마을 안 풍성하게 익어가는 벼 이삭
낯설지만, 참 정겨운 느낌
마을에 펼쳐진 삶의 다양한 풍경들
지나가는 사람들
느긋한 발걸음
조금은 빠른듯한 발걸음을 더 늦춰
이 곳의 리듬에 맞추어 나간다.
길가에 늘어선 가게들
쉬어가는 사람들 역시도 느긋한 리듬
낯선 곳에서의 리듬
현악기의 현을 튜닝하며 맞추어 가는 시간은
언제나 설렘의 시간
......
- 함양군 함양읍 마을 풍경 바라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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