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에서의 마실을 마친 오후
경산 남매호수에서 한잔의 커피로 머리를 식히고서
영천의 치산계곡으로 향하다.
도심에서 조금씩 멀어져 갈수록
풍경은 단조로워도
풍경 여백엔 꽉찬 느낌의 푸근함
치산계곡으로 들어 가는 동네 어귀엔
아름다운 고목이 경이롭다.
치산계곡에 위치한 카라반캠핑장
함께 사용하는 공용주차장과 화장실
사람들에게 은근히 알려진 차박의 쉼터
평일 오후의 풍경은 한산
하루를 쉬어갈 자리를 잡고
간단한 복장을 하고서 주변을 거닌다.
팔공산 자락에서 불어오는 바람
싱그럽다.
치산계곡엔 음이온이 가득한 청량한 대기로 꽤나 알려진만큼이나
역시, 바람에 담겨진 싱그러움
참 좋다.
여름엔 이곳에 자리가 없을 정도라는 말이 실감 나는듯한 풍경들
흐르는 물과 바람
눈을 즐겁게 하는 색감
많은 새들의 지저귐 소리
.....
<카라반 공영주차장에서 조금 아래쪽에 자리한 주차장>
밤이 되니 고요한 계곡엔
카라반캠핑장에서 뛰어노는 아이들 소리
계곡에 퍼지는 아이들소리 정겹다...^^
저녁 TV를 보는 내내 졸음
곧바로 잠자리에 들고서 눈을 뜨니, 아침... 꿀잠이었나 보다...^^
아침 간단한 세면과 산보를 하고서 길을 나서고,
싱그러운 음이온 가득한 이곳에 다시 한번 오기를 생각하며
.....
- 영천 치산계곡 카라반 캠핑장에서 차박을 하고서 -
'캠핑&차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천 임고강변공원 캠핑장 II (0) | 2017.04.26 |
---|---|
영천 임고강변공원 캠핑장 I (0) | 2017.04.25 |
반곡지 머물렀던 하루의 시간 (0) | 2017.04.24 |
지리산 뱀사골 단풍 II (0) | 2016.10.28 |
지리산 뱀사골 단풍 I (0) | 2016.10.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