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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이야기

이사를 앞두고서

by 감홍시 2016. 11. 28.


이사갈 집을 구하고

불과, 며칠 뒤 이사갈 시간


집에서 휴식을 취하며 이런 저런 물건을 정리하다가

해지는 석양 노을에 가벼운 산보를 나서다.










산보 중 들런 편의점에서 따듯한 원두커피

따듯한 온기에 천천히 걸으며 마신다.


십여년을 걷고 걷고 걸었던 길


이런 추억

저런 추억


회상에도 잠겨 본다.




몇해전 생긴 고물상

가로등으로 이어진 길도 참 정겹다.


당시엔 주변집들이 고물상이 들어온다고 그렇게 반대를 하였건만....










이사를 가게되면

그곳 동네의 길들도 카메라를 들고서 걸으며 스냅 사진을 담지 않을까.....^^




시간은 흐른다.


그리고,


시간은 흐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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